매년 수십억 원의 카드 포인트가 소멸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소중한 내 포인트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알림 설정, 주기적 점검, 포인트 사용 자동화 등 3가지 핵심 관리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숨은 포인트를 찾고, 알짜카드로 열심히 포인트를 모으기 시작했다면, 이제 마지막 관문이 남았습니다. 바로 '소멸'이라는 가장 큰 적으로부터 내 포인트를 지켜내는 것입니다. 실제로 매년 수십억 원에 달하는 카드 포인트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몇 가지 간단한 습관과 설정만으로도 내 소중한 포인트가 단 1점도 사라지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당신을 포인트 관리의 달인으로 만들어 줄 3가지 자동화 꿀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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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1. 가장 기본: 카드사 앱 ‘혜택 알림’ 켜기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카드사 앱은 포인트 소멸 기간이 다가오면 PUSH 알림이나 문자로 미리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설정 방법:
- 사용 중인 카드사 앱(KB Pay, 신한 SOL페이 등)을 실행합니다.
- [전체 메뉴] → [설정] →으로 이동합니다.
- 다양한 알림 항목 중 '혜택/이벤트 알림' 또는 '마케팅 정보 수신'과 관련된 항목을 'ON'으로 설정합니다.
광고성 정보라는 생각에 꺼두는 경우가 많지만, 포인트 소멸 안내는 대부분 이 마케팅 수신 동의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만 켜둬도 나도 모르게 사라지는 포인트를 대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꿀팁 2. 가장 확실: ‘어카운트인포’로 분기별 정기 점검
앱 알림을 놓칠 수도 있고, 모든 카드사 앱을 매번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정기 점검'입니다.
실천 방법:
- 지금 바로 스마트폰 캘린더 앱을 켜고, 3개월마다(1월, 4월, 7월, 10월) '카드 포인트 점검의 날'이라고 반복 알림을 설정하세요.
- 알림이 울리면, '어카운트인포' 앱을 실행해 [내카드한눈에] 메뉴를 확인합니다. 이 앱 하나면 모든 카드사의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5분만 투자하는 이 습관은 당신의 포인트 자산을 완벽하게 지켜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꿀팁 3. 끝판왕: 포인트 ‘사용 자동화’ 설정하기
포인트 관리가 귀찮게 느껴진다면, 아예 포인트가 쌓이는 즉시 자동으로 사용되도록 설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Set it and forget it(설정하고 잊어버리기)' 전략입니다.
활용 예시:
- 자동 현금화: 일부 카드사는 매월 적립된 포인트를 자동으로 현금으로 전환하여 연결된 계좌로 입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자동 대금 납부: 매월 카드 대금이 청구될 때, 보유한 포인트를 최대한 사용하여 자동으로 대금을 차감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 확인: 이 기능은 카드사마다 명칭과 제공 여부가 다릅니다. 사용 중인 카드사 앱의 '포인트 사용' 메뉴나 고객센터를 통해 '포인트 자동 사용' 또는 '자동 캐시백' 관련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포인트를 쌓아두는 즐거움은 없지만, 소멸 걱정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가장 강력한 관리 방법입니다.
결론: 관리가 곧 재테크입니다
포인트를 모으는 것은 소비의 결과이지만, 그것을 관리하고 지켜내는 것은 재테크의 시작입니다. 오늘 배운 3가지 꿀팁(알림 켜기, 정기 점검, 사용 자동화)을 지금 바로 실천하여, 단 1포인트의 손실도 없는 스마트한 금융 생활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